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우분투 삽질기(1)

그동안 정 들었던(?) 마소의 창문과 과감히 결별을 선언하고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맞나??) 리눅스로 갈아탔다.

처음에는 한컴 소프트에서 배포하는 아시아눅스를 깔았으나 며칠전 컴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비교적 사용자도 많고 쓰기도 쉬운 우분투로 바꿨다.

열심히 구글링을 통해 설치법을 알아내고 까는데 성공!!! 헌데 이게 왠 일인가? 인터넷이 안되는 것이었던것이다. -.-;;

동생의 노트북으로 다시 열심히 구글링~~~
각종 설정을 바꾸고 DNS서버도 수동으로 지정하고 등등등 내 수준 - 참고로 본인의 수준은 초보중의 왕초보 -에서 할 수 있는것은 다 해봤지만 여전히 인터넷은 먹통이었다.

혹시나 내장형 랜카드가 64비트에서 안먹히나 싶어서 32비트로 다시 설치해 봐도 여전히 먹통...
다른 랜카드로 바꿔서 해봐도 먹통...
도통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아~ 열받어!! 더운데 더 열받네"<-- 당시의 심정

최후의 방법으로 BIOS를 건드려보기로 했다. 헌데 컴 초보가 BIOS에 대해 뭘 알아야 건드리지 -.-;;
메인보드 설명서을 봐도 온통영어...-이런 된장맞을-
그냥 이것저것 살펴보기만 하기를 10여분... 이렇게 답답할 때가 있나..

그러던중 우연히 들어간 In으로시작하는 어쩌고저쩌고에(-.-;;) 보니깐 다른건 다 Enable로 되어있는데 랜이 어쩌고 롬이 어쩌고 되어있는 부분이 Disable로 되어있었다. 혹시나 하는 맘에 Enable로 바꾸고 다시시작..... 결과는.....













인터넷 잘~~~~된다. 아주 날아다닌다.~~~~

죈장 한편으론 기분좋고 한편으론 허탈하고 또 한편으론 그리 간단한 방법조차 몰랐던 내 자신이 한 없이 원망스러워지고... ... 아~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들(?)

어찌 되었든 잘 되니 다행이지만 앞으로 우분투에 적을 할 떼까지 또 얼마나 많은 삽질을 해야 할지 난감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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